그리스도 폴의 강 25-구상(具常, 1919~2004) 시
아침 강에 안개가 자욱 끼어 있다.
물도 흐름도수평선도 안 보이고강은 태허太虛의 섬이다.
그러나 내 눈에는 강이 흐른다.내 머리에도 강이 흐른다.내 마음에도 강이 흐른다.저 멀리 수평선도 보인다.
사진 / 경주 형산강, 2014. 10. 양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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