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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폴의 강4-구상 시
양병주
http://www.zenphoto.kr/zbxe/7182
2014.08.14
12:33:36 (*.228.121.117)
70092
0
그리스도 폴의 강4
구상
바람도 없는 강이
몹시도 설렌다.
고요한 시간에
마음의 밑뿌리부터가
흔들려 온다.
무상無常도 우리를 울리지만
안온安穩도 이렇듯 역겨운 것인가?
우리가 사는 게
이미 파문이듯이
강은 크고 작은
물살을 짓는다.
사진 / 남한강(충주 앙성면 인근), 2014. 1. 양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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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법정 스님
양병주
90263
2012-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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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開花-이호우 시
양병주
86908
2012-03-31
개화開花 -이호우1912∼1970 꽃이 피네, 한 잎 한 잎. 한 하늘이 열리고 있네. 마침내 남은 한 잎이 마지막 떨고 있는 고비. 바람도 햇볕도 숨을 죽이네. 나도 가만 눈을 감네. 사진 / 매화, 구례, 양병주, 2010. 3 ------------------------------ 쉿! 꽃 ...
18
물 속의 물고기가 목마르다-까비르 시
양병주
86320
2012-06-29
물 속의 물고기가 목마르다 -까비르(KABIR 1440~1518 인도시인) 시 물 속의 물고기가 목마르다는 것을 듣고 나는 웃는다 진리가 그대의 집 안에 있다는 것을 그대는 알지 못한다 그리고 그대는 숲에서 숲으로 기운없이 방황한다 여기에 진리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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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가 나무에게-관옥觀玉 이현주 시
2
양병주
85942
2012-05-14
뿌리가 나무에게 -관옥觀玉 이현주 시 네가 여린 싹으로 터서 땅 속 어둠을 뚫고 태양을 향해 마침내 위로 오를 때 나는 오직 아래로 아래로 눈먼 손 뻗어 어둠 헤치며 내려만 갔다 네가 줄기로 솟아 봄날 푸른 잎을 낼 때 나는 여전히 아래로 더욱 아래로 ...
16
세계 일화世界一花 - 만공선사
1
양병주
85878
2012-05-26
세계 일화世界一花 -만공선사(滿空禪師, 1871~1946) 세계는 한 송이 꽃. 너와 내가 둘이 아니요, 산천초목이 둘이 아니요. 이 나라 저 나라가 둘이 아니요, 이 세상 모든 것이 한 송이 꽃. 어리석은 자들은 온 세상이 한 송이 꽃인 줄을 모르고 있어. 그래...
15
함박눈 - 고은 시
양병주
84342
2013-01-08
함박눈이 내립니다 함박눈이 내립니다 우리 모두 무죄입니다 -고은 시인의 '순간의 꽃' 중에서 --------------------------------------------------- 힘겨운 시간을 보낼 때 깜깜한 머릿속에 함박눈을 내리십시오. 사진 / 경주 황남리 고분군, 2011. 2.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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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천상병
양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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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10
나무 -천상병(1930-1993) 시 사람들은 모두 그 나무를 썩은 나무라고 그랬다. 그러 나 나는 그 나무가 썩은 나무는 아니라고 그랬다. 그 밤. 나는 꿈을 꾸었다. 그리하여 나는 그 꿈속에서 무럭무럭 푸른 하늘에 닿 을 듯이 가지를 펴며 자라가는 그 나...
13
푸쉬퀸에게-이외수
양병주
83504
2013-01-12
푸쉬퀸에게 -이외수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 푸쉬퀸의 <삶> 중에서 - 당신의 자비로운 시 때문에 대부분의 젊은이들은 삶이 자기를 속이는 줄로 알면서 살아간다. 그러나 나이들어 육신의 눈을 버리고 마음의 눈을 열게 되...
12
오늘 -구상(具常, 1919~2004) 시
양병주
82924
2013-01-01
오늘 -구상(具常, 1919~2004) 시 오늘도 신비의 샘인 하루를 맞는다. 이 하루는 저 강물의 한 방울이 어느 산골짝 옹달샘에 이어져 있고 아득한 푸른 바다에 이어져 있듯 과거와 미래와 현재가 하나다. 이렇듯 나의 오늘은 영원 속에 이어져 바로 시방 ...
11
산다는 것은 - 법정, 『산방한담』중
양병주
81802
2013-01-27
산다는 것은 -법정, 『산방한담』중 잎이 지고 난 나무들은 나무 본래의 모습을 드러낸다. 가릴 것도 숨길 것도 없는 그대로의 모습. 하늘로 하늘로 가지를 펼치고 있는 나무들은 지극히 선하게 보인다. 꽃이 져야 그 자리에 열매가 맺히듯. 잎이 져버린 ...
10
'강'과 그 '물결'은 하나다
양병주
79512
2013-03-16
'강'과 그 '물결'은 하나다 -까비르(KABIR 1440~1518, 15세기 인도의 영적인 시인) '강'과 그 '물결'은 하나다. 여기 강과 물결의 차이가 어디 있는가. 물결이 일 때도 강물이고 물결이 잘 때도 역시 강물일 뿐. 벗이여 말하라 여기 무엇이 다른가를. 물결이...
9
강물-오세영(1942.5.2~ )
양병주
78087
2013-03-21
강물 -오세영(1942.5.2~ ) 무작정 앞만 보고 가지마라 절벽에 막힌 강물은 뒤로 돌아 전진한다 조급히 서두르지 마라 폭포 속의 격류도 소沼에선 쉴 줄을 안다 무심한 강물이 영원에 이른다 텅빈 마음이 충만에 이른다 사진/양병주, 경북 예천 회룡포, 20...
8
그리스도 폴의 江 24
양병주
77236
2013-03-28
그리스도 폴의 江 24 -구상(具常, 1919~2004) 시 오늘 마주하는 이 강은 어제의 그 강이 아니다. 내일 맞이할 강은 오늘의 이 강이 아니다. 우리는 날마다 새 강과 새사람을 만나면서 옛 강과 옛사람을 만나는 착각을 한다. -연작시 <그리스도 폴의 江>...
7
심행처멸心行處滅-부용영관 선시
양병주
76522
2013-09-05
심행처멸心行處滅 -부용영관(芙蓉靈觀 1485~1571) 선시禪詩, 백영운 역시 빈 몸이 끊임없이 공부하느라 어느새 검은머리 백발 되었네 유마維摩도 문수文殊에게 묵언默言으로 대했고 석가釋迦도 한평생 말 안했다 하셨으니 우두커니 앉아서 분별을 끊고 바...
6
그대 고요히 앉으면[오도송 悟道頌]--문희선사文喜禪師
양병주
75824
2013-08-30
그대 고요히 앉으면[오도송 悟道頌] -문희선사文喜禪師(중국 820~899), 백영운 역시 그대 잠깐 동안 고요히 앉아 있으면 모래알 보다 많은 칠보탑을 만드는 것보다 낫도다 보탑은 결국 무너져 티끌로 사라지지만 한 생각 깨끗한 마음은 깨달음을 이룬다. ...
5
그리스도 폴의 강 18-구상 시
양병주
71414
2013-10-17
그리스도 폴의 강 18 -구상(具常, 1919~2004) 시 눈에 보이는 강의 그 땅 밑으로 또 하나의 깊고 넓은 강이 흐르고 있다. 지층地層의 망사網紗같은 눈구멍을 세로 가로 뚫으며 실로 캄캄한 어둠 속을 새벽의 날빛처럼 반짝이며 흐르고 있다. 그 백...
4
거룩한 빛이
양병주
71265
2014-01-02
거룩한 빛이 어둡지 않아 만고에 환하구나. 이 문안으로 들어오려면 알음알이를 두지 말라. 神光不昧 萬古徽猷 入此門內 莫存知解 - 중봉명본中峯明本- --------------------------------------- 새해에 석양 사진을 골라 보았습니다. 충만한 빛으로 한...
그리스도 폴의 강4-구상 시
양병주
70092
2014-08-14
그리스도 폴의 강4 구상 바람도 없는 강이 몹시도 설렌다. 고요한 시간에 마음의 밑뿌리부터가 흔들려 온다. 무상無常도 우리를 울리지만 안온安穩도 이렇듯 역겨운 것인가? 우리가 사는 게 이미 파문이듯이 강은 크고 작은 물살을 짓는다. 사진 / 남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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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폴의 강 25 -구상(具常) 시
양병주
68835
2014-10-13
그리스도 폴의 강 25 -구상(具常, 1919~2004) 시 아침 강에 안개가 자욱 끼어 있다. 물도 흐름도 수평선도 안 보이고 강은 태허太虛의 섬이다. 그러나 내 눈에는 강이 흐른다. 내 머리에도 강이 흐른다. 내 마음에도 강이 흐른다. 저 멀리 수평선도 보...
1
그리스도 폴의 강 36-구상具常 시
양병주
67598
2015-02-08
그리스도 폴의 강 36 -구상(具常, 1919~2004) 시 내가 이 강에다 종이배처럼 띄워 보내는 이 그리움과 염원은 그 어디서고 만날 것이다. 그 어느 때고 이뤄질 것이다. 저 망망한 바다 한복판일런지 저 허허한 하늘 속일는지 다시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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