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처럼
2009.05.12 13:04
느리면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이 되어지는것 같습니다.

나무가 쉬는 것이지 사람이 쉬는것 같지 않고,

나무의 쉼안에 그냥 하나로 동화 되어서 잠시 자연에 꿈을 꾸는

어린왕자가 아닐까 생각하여 봅니다.

우리는 자연의 주인인 것처럼 하면서도 항상 손님처럼 머물다가 가버리는 가벼움에서

또 다른 기다림을 꿈꾸며 문명에 숨소리에 파묻히고 다시 정화하려 손님처럼 찾아옵니다.

자연도, 지구라는 것도, 우주라는 것도, 신의 것이라면 우리는 모두 손님임을 생각하고

잠시의 꿈에서 머물다가 다시 신에게 돌려주는 오늘의 주인임을 ...

어느때는 가진다는 것이 얼마나 큰 부담의 마음 들이고 그것을 알맞게 나누며 산다는 것이

주어진 생명의 의무처럼 십자가의 무거움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큰 나무처럼 이웃과 함께하는 내일을 기다리면서 잠시 오늘이라는 시간에 열심히라는

노력의 인내들을 일구어 봅니다.

주위에 왜 이리 어려운 이들이 많은지,모두 잘 되어지기를 바램해 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