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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속의 물고기가 목마르다

-까비르(KABIR 1440~1518 인도시인)  시


물 속의 물고기가 목마르다는 것을 듣고 나는 웃는다


진리가 그대의 집 안에 있다는 것을 그대는 알지 못한다


그리고 그대는 숲에서 숲으로 기운없이 방황한다


여기에 진리가 있다! 


어디든 가고 싶은 곳으로 가보라


베나레스venares로 마투라mathura로


그대의 영혼을 발견하지 못한다면


세상은 환상에 지나지 않으리라.


-사진 / 포항 청하 내연산 계곡에서, 양병주, 2010